일반적으로 여드름은 모양과 염증 상태를 기준으로 분류하는데 염증이 동반되어 있는 염증성 여드름, 낭종성 여드름, 켈로이드성 여드름이 미용상 가장 심각한 문제를 남기게 됩니다. 보통 여드름도 상황의 악화에 따라서 염증화되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와 염증에 대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보통 여드름 : 흰 알갱이, 검은 알갱이, 가벼운 뾰루지로 보이는 여드름
2. 염증성(농포성, 구진성)여드름 : 뾰루지, 딱딱하게 만져지는 여드름
3. 낭종성 여드름 : 주머니처럼 덩어리가 느껴지는 여드름
4. 켈로이드성 여드름 : 턱선 주변에서 올라오는 흉터가 되는 여드름

일반 비누는 불포화 지방산으로 되어 있고 강한 세정 작용이 목적입니다. 여드름 전용 세안제는 이에 비해 여드름 피부에 필요한 피지제거 성분이나 항균성분이 첨가된 세안제입니다. 가벼운 여드름일수록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보조적인 제품의 도움을 받아 조기에 조절이 된다면 그만큼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클린저는 타입에 따라서 폼(거품), 오일, 로션, 크린 제형이 있고 고형의 비누도 사용됩니다. 세안시 충분히 거품을 형성시켜 피부 전체에 세정제가 충분히 적용되게 하고 횟수는 하루 2~3회 정도가 적절합니다. 간혹 지나치게 타올을 이용해 피부를 문지르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피부염이나 자극으로 인해 여드름이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헹굼 시에는 세정제 화학 성분이 피부에 남아 트러블이 되거나 여드름을 오히려 유발하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화(火)의 기운이 상부로 치받아서 얼굴에 여드름이 발생합니다.

위나 대장의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염증이 있을 경우 경락을 따라서 얼굴에 여드름이 발생하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 자궁에 어혈이 있으면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생리통이 있거나, 냉대하가 많아지게 되며 이로 인해 여드름이 발생하게 됩니다.

음주,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간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 여드름이나 알러지 등의 피부트러블이 발생합니다.

여드름의 한의학적 원인에 따라 건비거습하고 청열활혈, 활혈파어 시키는 약을 처방합니다. 한약투약과 더불어 하복부 혈액순환을 돕는 좌훈요법, 식이요법과 내분비 호르몬 균형을 맞추어 주기 위해 턱관절 교정요법, 약침요법 등으로 난치성 여드름도 좋은 경과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