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놓고 말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참고만 있을 수도 없는 병이 바로 여성의 음부소양증입니다.
외음부에서 항문 주위까지 심한 가려움을 느끼는 증상, 가려움은 밤에 더욱 심해 잠을 잘 자지 못합니다. 심하게 긁어 피가 나고 외음부 습진까지 생깁니다.
질염과 자궁내막염, 또는 욕구불만, 짜증 등 정신적 요소를 원인으로 봅니다. 치료는 가려움을 일으키는 질환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러나 화학성분이 강한 국소치료제의 사용은 자제해야 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피하고 꽉 조이는 옷은 입지 않아야 합니다.
음부소양증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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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소적인 원인
습진, 은진, 피부염, 모낭염, 건선, 음도염, 외음부 백반증, 기생충, 요충, 위생관리불량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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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적인 원인
당뇨병, 바이타민 A,C, D의 결핍의 내분비이상으로 오며 특히, 월경 끝날 무렵 난소 내분비 부족으로 피부의 위축성 병변을 일으켜 가려움증이 나타납니다.
치료방법
한의학에서 습열(濕熱)과 간울(肝鬱)로 구분해서 치료하며 용단사간탕이나 가미팔정산등을 투약하며 외용제를 동시에 투여합니다.
가려울 때 외음부에 질 세정액을 쓰거나 항생제를 투여 해봐도 효과가 없고 내성이 생겼다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좌훈 요법으로 의외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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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중에 주의하여 지켜야 할 사항
(1) 국소를 청결히 하여 건조시킵니다.
(2) 국소를 자극하지 않습니다.
(3) 변비가 심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4) 속옷은 면으로 된 것을 입습니다. 꼭 조이는 옷은 피합니다.
(5) 충분한 심신의 휴양을 취합니다.
(6) 식사는 알칼리성 식물을 먹으며 기름기가 많은 고기류는 피합니다. 초콜렛, 커피, 새우, 낙지 등의 체하기 쉬운 것은 안 먹습니다.
